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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만 하던 은행 금리,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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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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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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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자료=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자료=한국은행
은행 수신·대출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88%,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3bp 오른 2.66%로 집계됐다.

은행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평균금리는 지난 8월 각각 0.81%, 2.63%로 1996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축성수신 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전월대비 7bp 오른 0.87%,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전월대비 5bp 오른 0.90%였다.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bp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신용도가 높은 차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5bp 하락한 2.43%를 나타냈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조달비용 상승(금융채 금리 상승)에 전월대비 6bp 오른 2.86%로 집계됐다. 은행채(AAA, 1년물) 금리는 지난 8월 0.80%에서 9월 0.91%로 11bp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미 대선 불확실성, 미 의회의 추가부양책 합의 지연 등으로 0.8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국내 시장금리도 이에 동조화되고, 자체적인 국고채 수급이슈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여수신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채 금리도 따라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지속됐던 이후 은행 수신·대출금리 하락세도 반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전월대비 3bp 오른 2.89%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86%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없애는 등 금리조정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은행별로 대출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해 스프레드를 확대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2.39%→2.44%), 집단대출(2.40%→2.41%) 등 다른 가계대출 금리도 모두 전월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은행 예대마진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대비 4bp 축소된 1.78%포인트를 나타냈다. 잔액기준으로는 전월대비 2bp 축소된 2.03%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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