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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에 대한 종합감사가 정회되자 감사장을 나가고 있다. 2020.10.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8일 오전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동부지검 수사팀 관계자에 대한 감찰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찰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옵티머스 무혐의 사건이 감찰대상이라면 당연히 추 장관 아들 탈영 사건 무혐의 결과도 감찰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부지검의 무혐의 처분은 부패한 권력에 굴복한 치욕적 수사 결과이자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추악한 만행"이라며 "풀리지 않는 많은 의혹이 남아 있음에도 덮어놓고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은 누가 봐도 추 장관의 외압이 있었거나, 인사권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지검은 서씨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병가 등 휴가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위계나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부대미복귀'도 휴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군무이탈 범의(의도)가 인정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을 한 바 있다.
법세련은 또 추 장관이 최근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해 감찰 지시를 한 것을 두고 "윤 총장을 쫒아내고 어용 충견 허수아비 총장을 앉혀 권력 비리 수사를 입맛에 맞게 컨트롤하려는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감찰권을 남용한 추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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