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주당에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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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8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충북도 제공).2020.10.28/©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의 현안과 국회 증액 사업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낙연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가 참석했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현안 사업 등의 보고와 함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에서 이 지사는 충북선 철도 삼탄~연박 고속화 사업 반영과 조기 착공,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증평IC 확장,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최근 법 개정이 추진되는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전액 국가지원 유지, 대청댐 상류지역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도 함께 건의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특례시 지정 재검토를 비롯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시멘트 지역자원세 신설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 등 제도개선 과제 4건에도 힘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예타 통과와 실시설계비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공사비 증액 등 도정 핵심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과 증액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현안과 정부예산 국회 증액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예산 국회에 대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 정부 예산안을 확정했다. 충북 사업은 사상 최대 규모인 6조6335억원이 반영됐다.

충북도는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거나 금액이 부족한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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