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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기본설계 역량 강화로 신시장 개척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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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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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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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코로나 뚫고 세계로]플랜트 사업성 분석→기본설계→EPC 본공사 수주로 영업 패러다임 전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근무자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근무자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기본설계(FEED) 기반 영업 전략이 신시장 개척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는 EPC(설계·조달·시공) 설계에 앞서 이뤄지는 기본설계 작업을 의미한다. 이 단계에서 플랜트에 사용될 자재나 장비 등의 사안이 모두 결정되는 만큼 시공업체가 FEED 역량을 갖추면 본 사업인 EPC 프로젝트 입찰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국내 플랜트 EPC 기업들에게는 취약 분야로 여겨진다. 국내 플랜트 기업들의 경우, 입찰-도급-단순시공·시운전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다.

이런 점을 고려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플랜트 2025 비전'을 발표하며 성장 전략 중 하나로 FEED 역량 강화를 꼽았다.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 현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 현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선진 글로벌 EPC 기업 수준을 상회하는 FEED 수행 역량 확보와 함께 ‘플랜트 사업성 분석→기본설계(FEED)→EPC 본 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목표다. 더불어 글로벌 플랜트 사업을 선도하는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기본설계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기술 기반의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풍부한 FEED 수행 경험과 FEED 연계 EPC 사업의 준공 실적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말레이시아 로즈마리 가스처리시설 기본설계’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기존 중앙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넘어 유럽,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의 신시장 개척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가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고 폴란드-한국 양국 건설 분야 경제협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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