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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AI관제시장, 토종R&D기업 뛰놀도록 공공조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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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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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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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에 날개 다는 혁신제품 지정제도]

문 열린 AI관제시장, 토종R&D기업 뛰놀도록 공공조달 지원
#인공지능(AI)기반 폐쇠회로(CC)TV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지오멕스소프트에게는 올해가 누구보다 소중하다. 지난해부터 AI(인공지능)를 이용한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민·관기관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다.

AI 관제시스템은 딥러닝 비전기술을 통해 화면 속 상황을 분석하고 사전경보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심재민 지오멕스소프트 대표(사진)는 2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I분석 정확도가 사람의 97%수준까지 올라갔다"며 "24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범죄·산불·사고감지 등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AI 관제시스템을 문의하는 민·관 기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AI기반 관제시스템 관련 R&D에 집중해온 지오멕스소프트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원천기술 보유,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이미 시장에서 점유율 70%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입업체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농어촌 등을 중심으로 AI 관제시스템 시장을 확대시킬 필요도 있었다.

지오멕스소프트의 AI관제시스템/사진=지오멕스소프트
지오멕스소프트의 AI관제시스템/사진=지오멕스소프트

지오멕스소프트에 힘을 실어준 것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 R&D지원을 받은 제품 중 우수을 지정해 공공기관 대상 홍보·매칭, 수의계약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R&D 성과로 개발된 우수제품에 판로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 품질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오멕스소프트도 지난 7월 상반기(1차)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뒤 공공기관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오멕스소프트 관계자는 "한 지자체와 구매계약이 막바지 단계"라며 "올해 안에 약 3억원 규모로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해당제품 매출(5억원)의 절반 이상이다. 그러면서 "도입을 문의하는 지자체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내년 예산이 편성되면 계약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향후 5년 안에 AI관제시스템 시장이 더 광범위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시장확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정원도 지오멕스소프트처럼 R&D를 통해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정원 관계자는 "상반기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 44개 중 9개 제품이 1달여만에 18억원의 판매실적을 냈다"며 "오는 11월 발표할 2차 혁신제품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요기관 매칭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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