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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JB금융 |
올해 1~3분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9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코로나19(COVID-19) 관련 선제적 대손 충당금 151억원을 더 쌓으면서도 순이익이 늘었다.
'강소금융'을 표방하는 JB금융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지배지분 기준 11.13%, 그룹연결 기준 0.84%를 각각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0.2%로 전년 동기 대비 0.37%p(포인트) 상승했다. BIS비율(잠정)은 13.4%로 같은 기간 0.01%p 올랐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0.15%p 오른 0.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5%p 오른 0.68%로 각각 나타났다. 대손비용률은 0.41%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우려와 달리 선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으로 NIM(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됐지만 견고한 실적을 냈다.
올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은 907억원, 광주은행은 137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855억원)과 JB자산운용(14억원) 등 비은행 자회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역시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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