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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고 도전하다보면 기회는 저절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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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전북)=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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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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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이 미래다] 20대 부부농부 이홍민·이하나 '하나농장' 대표

한국농수산대 원예과 동문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하나농장 대표 이홍민,이하나씨 부부 / 사진=정혁수 기자
한국농수산대 원예과 동문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하나농장 대표 이홍민,이하나씨 부부 / 사진=정혁수 기자


코로나19 화훼농가 직격탄 "위기를 돌파하라"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최근 농촌에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이 하나 둘 늘어가는 추세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하나농장'을 운영하는 이홍민(29)·이하나씨(29) 부부도 청년농업인이다.

이씨 부부는 한국농수산대학 화훼과 10학번 동기다. 남편 이씨는 전북남원, 부인 이씨는 경북영주 출신인 영·호남 커플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한 탓에 티격태격할 것도 많을 것 같지만 꽃을 키워가는 이들의 삶은 참 고소하다.

올초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여파는 컸다. 특히 졸업·입학식, 결혼식 등 꽃 수요가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 또는 축소 되다보니 화훼농가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이씨 농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청년농업인의 거침없는 도전이 가져온 결과였다.

"사실 저희 농장도 어려웠어요. 매출이 평년 5분의 1 수준으로 망가지고 있었어요. 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농장문을 닫아야 할 처지였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국 온라인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홍민 대표는 말했다.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전년대비 150% 성장


온라인 직거래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인터넷으로 구매신청을 받고, 24시간내 꽃 배송이 이루어지다 보니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생산자가 직접 공급하다 보니 도매가격보다도 싼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꽃을 받아볼 수 있어서다.

가격의 거품을 빼기위해 포장은 최대한 단순하게 했다. 겉모습은 수수하되 품질은 높은 가성비를 유지하다보니 네티즌들 사이에선 저절로 입소문이 돌았다.

이 대표는 "화훼 생산농가의 입장에선 많은 국민들이 보다 더 꽃을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꽃에 대한 소비자 의식을 끌어 올리는 것도 농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화훼상품 개발, 만족도 높은 꽃 생산 등 젊은 농업인들이 고민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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