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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국제표준 작업반 의장에 한국인…유리한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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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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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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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덕 전자통신연 책임연구원, 작업반 의장 선출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방법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작업반 의장(컨비너)에 한국인이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 산하 8개 작업반 중 7곳에서 의장을 맡게 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안성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방법 관련 국제표준 작업반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정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O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작업반 의장을 수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 산하 8개 작업반 중 7곳에서 의장을 맡게 됐다.

회의에는 김춘우 인하대 교수와 정종호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장준우 LG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32명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의 내구성 시험'에 관한 신규 기술보고서 작성을 제안했다. 기술보고서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기술에 대해 서술하는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에는 부품상태 패널과 스마트폰 완제품간 내구성 차이를 비교평가하는 기술이 담긴다 미국과 일본 등 지지를 받았다. 또 한국이 지난 2016년 4월 제안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기에 대한 기계적 충격 및 강도 측정법'이 지난달 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한국은 'HUD 화질 특성 측정방법' 등 3D 디스플레이 신규 표준화 관련 논의도 제안했다. HUD는 향후 자율주행차에서 인포테인먼트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로 시야에 직접 정보를 비추는 전방표시장치다. 자동차 앞 유리 등에 사용된다.

한국은 이밖에도 '아이웨어 디스플에이 광학소자 특성 측정방법'과 'VR(가상현실) 타입을 위한 광 특성 측정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안 필요성을 제안했다. 'OLED 디스플레이의 밝기 측정방법'과 '타일드 디스플레이의 광학 측정방법'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도 제안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분야 등에서 한국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다음달 4일 제1회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포럼을 개최한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3개국 전문가와 협력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

이승우 국제표준원장은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을 추진하는 핵심분야"라며 "차량용 전자장비기기, 웨어러블 기기, 실감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 융복합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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