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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글로벌 챔피언"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에 전진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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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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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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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센터 개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센터 개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825,000원 상승20000 2.5%)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개소했다. 미국 서부 공략을 시작으로 미국 동부와 서유럽을 거쳐 일본·중국에도 현지 센터를 개소해 글로벌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온라인으로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CDO사업은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첫 과정을 지원한다.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 집단인 세포주를 만든다. 세포주 개발이 끝나면 공정개발 과학자들이 배양·정제·제형 분석법 개발을 동시에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는 속도 면에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며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의약품 생산까지 6개월, 완제 생산까지는 7개월로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한 물질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승인(2건), 유럽의약청(EMA) 승인(1건)에 잇따라 성공했다. 또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위탁개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과제(GI-101)는 중국 심시어에 9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로 이어졌다.



미국 서부 시작으로 동부→유럽→중국·일본 공략



"2030년 글로벌 챔피언"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에 전진기지 구축
CDO의 첫 전진기지로 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들의 근간이 된 연구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2500여개 생명과학 회사가 모여 있다.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이 그대로 구축됐다.

센터를 통해 현지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도어(Next Door) CDO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한 사장은 “내년에는 미국 동부 보스턴에 센터를 열고 프랑스·독일·영국에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내년 서유럽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일본·중국 잠재 고객들도 급증하고 있어 일단 국내에서 커버한 뒤 현지에도 센터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제4공장 증설과 R&D 센터를 통해 2030년까지 CMO 물량의 50%를 CDO 사업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의 결정판으로 디자인됐다"고 했다.



“2030년 CRO 글로벌 챔피언…2~3년 내 흑자 달성”



"2030년 글로벌 챔피언"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에 전진기지 구축
CRO 사업에도 본격 도전한다. 김 사장은 “2020년 CMO 챔피언을 달성했으며 샌프란시스코 R&D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은 CDO 글로벌 챔피언, CRO는 2030년 글로벌 챔피언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원스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향후 2~3년 안으로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흑자 실현을 이뤘다. CMO에서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CDO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어 2~3년 내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러시아산 코로나19(COVID-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에 대해선 "고객사 비밀 유지 등 조항에 의해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향후 코로나19 같은 백신 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4공장 이외에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고객 수요가 분명하면 언제든지 사업에 착수할 여력이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말하기 이르지만 백신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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