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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주요국 '재봉쇄 공포'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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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주요국 '재봉쇄 공포'에 일제히 하락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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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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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67% 하락한 2만3261.9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경기 민감주인 항공·운수·철강 등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유럽국가에 이어 미국 3대 도시 시카고마저 식당 등에 빗장을 걸어 닫으면서 재봉쇄 공포가 투심을 눌렀다. 가격이 낮을 때 시장에 들어가려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변동성 불안 때문에 두드러지진 않았다.

이런 탓에 전날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3%대 급락했다. 소위 '공포지수'로 알려진 변동성지수(VIX)도 전날보다 20% 높은 40까지 뛰어올랐다. 6월15일 이후 최고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기감이 반영됐다.

미국 일리노이주는 시카고 시내 식당들의 실내 식사를 금지시켰다. 프랑스와 독일은 최소 한달 간 재봉쇄에 들어간다.


프랑스 국민들은 한 달간 원격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으로의 출근이나 통학, 식품 및 약품 구입, 운동 등의 이유를 제외하곤 원칙적으로 집 밖을 나갈 수 없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도 11월2월부터 4주 동안 전국의 식당과 술집, 극장 등 여가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중화권 증시도 이에 영향 받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0.63% 떨어진 3248.7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같은 시간 1.1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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