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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외인선발도 "불펜 등판" 외쳤다, '2위 간절' 똘똘 뭉친 KT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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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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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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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사진=OSEN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사진=OSEN
"불펜도 괜찮다."

KT 위즈의 이강철(54) 감독이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앞서 팀 에이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를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데스파이네를 만났는데, 불펜으로 나설 수 있다고 하더라. 진짜로 무리할 필요는 없겠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KT는 치열한 2위 전쟁 중이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양보 없는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자력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 KT로선 유리할 수도 있지만, 팀 마운드는 체력적으로 점점 지쳐갔다.

특히 KT는 지난 27~28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 혈투까지 벌였다. 27일 9회 팀 김민혁(25)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지만, 28일에는 9회 3-3 동점을 만들고도 10회 결승타를 내줘 고개를 숙였다. 이 기간 KT는 핵심 불펜 김재윤(30), 주권(25)이 2경기 연속 등판하는 등 마운드 소모가 꽤 있었다.

하지만 KT로선 물러설 곳이 없었다. 한화와 2연전 중 1경기라도 패할 경우 2위 자리를 LG에 가능성이 높았다. 이날 이강철 감독도 "2연투를 했다고 해도 상황이 된다면 내보내야 한다. 오늘 이기면 내일도 쓸 것. 마지막이니 아낄 수 없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런 힘든 여건 속에 데스파이네가 불펜 등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15승8패를 기록하는 팀 선발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불펜 출전을 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도 이런 투지와 열정, 희생정신 등을 높게 평가했다.

그만큼 KT 선수들은 2위 진출을 이루겠다는 간절함으로 똘똘 뭉쳤다. 이날 한화전에서는 선발 소형준(19)이 6이닝(81구)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이글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 12-1 대승을 이끌었다. 이보근(34), 하준호(31), 김민수(28) 등 그간 아껴뒀던 불펜 자원들이 호투를 펼쳤다. 덕분에 KT는 전력을 아낀 채 30일 한화전에 나서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 /사진=OSEN
이강철 KT 감독.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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