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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2020.7.25/뉴스1© News1 강승남 기자 |
민주당 제주도당은 "서귀포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유충 발생 경위 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제주도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원 지사는 제주도민에게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어 "현재 원 지사는 제주삼다수 지원이라는 생색내기로 할 일을 다 한 듯 대처하고 있다"며 "그 마저도 피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사태는 제주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임에도 원 지사가 아닌 김태엽 서귀포시 시장 중심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있는 것도 너무나 안일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대권 보다 제주도민의 생존권이 먼저"라며 "원 지사는 지금이라도 제주도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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