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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IPO에 이어 소비시장도 미국 추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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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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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영문판 "中, 세계 최대 소비국 가시권"
29일 폐막 5중전회서 14차 5개년 경제계획 논의

중국 베이징의 음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QR코드를 찍고 있다. © AFP=뉴스1
중국 베이징의 음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QR코드를 찍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이 자본 시장에 이어 소비 시장에서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중국 최대 핀테크기업 앤트그룹의 상장으로 상하이 증시가 뉴욕의 나스닥을 제치고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시장에 등극한 데 이어 소비시장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태세다.

중국 소비시장은 올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는 미국 리서치의 전망이 있었다고 환구시보가 29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뉴욕소재 리서치업체 '이마켓터'의 전망을 인용, 올해 중국의 소매판매는 5조달러를 넘겨 미국보다 1000억달러 많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 3분기까지 중국의 누적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27조3000억위안(약4조달러)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소비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재확산으로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환구시보는 지적했다.

중국 지도부는 소비를 다음세대의 성장 엔진으로 설정하고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자오핑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국장은 "중국 지도부가 소득 분배 시스템 개혁, 안정적인 가처분 소득 보장을 위한 고용정책, 기술 자립 및 혁신 등을 통해 소비자 환경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 의료 등 중국 지역간 불균형 해소도 5중전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차 5개년 경제계획 중심은 내수" : 중국은 글로벌 리스크를 상쇄할 경제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내수 진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새로운 5개년 경제계획을 통해 성장하는 내수 소비시장을 과감하게 지원할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장옌셩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 연구원은 환구시보에 "과거 중국이 수출과 투자에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내부 수요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큰 변화이자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중국 소비규모는 통계로 증명됐다. 지난해 중국인들은 41조2000억위안(약6조1400억달러)을 소비했는데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분의 58%를 차지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수 년 혹은 수 십년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에 새로운 동력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특히 이날로 폐막한 중국 공산당 최대 연례 행사인 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는 중국의 경제로드맵으로 불리는 14차 5개년 계획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시보는 "14차 5개년 계획에서 확정된 일련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몇 년 안에 내수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외부 불안으로 이러한 내수 활성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앤트그룹의 상장 덕분에 상하이 증시가 뉴욕의 나스닥을 제치고 최대 기업공개(IPO) 시장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의 IPO에 힘입어 상하이의 올해 상장규모는 528억달러에 달해 뉴욕 나스닥의 38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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