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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3일 오후 전북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은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2020.10.3 /뉴스1(DB) |
앞서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 인증제’를 도입·추진 중이다. 전문가와 소비자의 검증을 거친 한옥체험업소와 음식점을 선정한 뒤 컨설팅을 통해 전체적인 여행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본격적인 시행은 12월부터다.
인증제에 참여하게 될 업소는 한옥체험업소 74곳과 음식점 9개소다. 모두 현장평가와 소비자평가, 특성평가 등을 통과한 업소다.
전주시는 이들 업소에 ‘한옥의 별’ 인증로고가 담긴 현판을 부착하고 인증서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옥의 별’은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인 ‘한옥’과 우수성을 상징하는 ‘별’을 조합한 명칭이다.
시는 또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와 관광안내소 등에 인증업소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전문기관의 꾸준한 상담과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면 숙박과 음식점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한옥마을 인증제는 인증 업소로 선정되는 것보다 인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엄격하고 까다롭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인증업소에 부착되는 ‘한옥의 별’ 현판이 여행객들에게 신뢰의 상징이 되고 여행품질을 자체 개선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주한옥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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