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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 고향이 전북’, ‘전주시장과 한문 이름까지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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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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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의 인연 강조한 국민의힘 의원들 "우리는 하나"
‘전북동행’ 국회의원 10명, ‘제2지역구’ 전북에 ‘구애’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여당의 텃밭’, ‘야당의 불모지’ 전북을 찾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지역과의 개인적 인연 등을 강조하며 한 목소리로 ‘전북의힘’을 외쳤다.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 10명과 비대위원 등은 29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23일 당내 49명의 ‘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그 중 17명은 ‘전북동행’ 국회의원으로 분류돼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각각 ‘제2의 지역구’로 지정했다.

◇‘한글도 한문도 똑 같은 이름 김승수’

전주시를 지역구로 선택한 김승수 의원은 “(전주)시장과 이름이 같다. 한문까지도 똑같다. 그 인연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동명이인 김승수 전주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얼마 전 지인에게 ‘언제 국회의원이 됐냐’는 전화를 받았다. 알고 보니 김 의원의 전주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보고 건 전화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의원은 송하진 전북지사,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과거 행안부에서 송 지사를 모셨다. 최 부지사, 정 시장, 박 군수도 행안부 공직 선후배”라고 소개했다.

◇‘장인은 정읍, 장모는 임실 출신’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전북동행 국회의원 제2지역구 지정이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도 변화할 수 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장인은 정읍, 장모는 임실 출신”이라며 전북에 더 많은 공을 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완주를 지역구로 택한 이종성 의원은 “김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다녔다. 동행 지역을 김제로 하려했지만 다른 의원의 양보 요청에 옆 동네인 완주를 선택했다”면서 “완주도 고향 같은 곳이다. 고향에 오니 어깨가 무겁다.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함께 터전을 잡고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과 전북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과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새만금 개발 마스터플랜, 내손으로 만들어’

군산을 지역구로 택한 송석준 의원은 새만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 국무총리실 새만금개발국장 당시 수시로 새만금 지역을 다녔다. 개발계획 마스터플랜, 향후 스토리텔링을 만든 주인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 의원은 새만금 개발의 경우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북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국민의 한과 염원이 서려있는 곳이다. 활성화가 되면 전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동행, 정치적 제스처라 해도 좋다. 관심 가져 달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이번 ‘전북동행-제2지역구 지정’이 정치적 제스처라 해도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지금까지 시늉만 했던 것이 아닌 진정의 동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모임 자체가 너무나 반갑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제스처라해도 그래도 반갑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원의 최대 현안인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한 국회의 신속한 관련법 통과를 당부했다. 국민의힘의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말도 남겼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 첫번째)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왼쪽 첫번째), 성일종 전북동행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심민 임실군수(오른쪽 두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0.29/© 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오른쪽 첫번째)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왼쪽 첫번째), 성일종 전북동행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심민 임실군수(오른쪽 두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0.29/© 뉴스1

◇‘지역 알리기에 초점 맞춘 시장·군수’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과 함께 지역 홍보에 주력한 시장군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치즈의 고장 임실’을, 유기상 고창군수는 ‘멜론의 고장 고창’을 의원들에게 홍보했다.

심민 임실군수가 지역의 치즈 산업 발전 배경 등을 설명하며 “임실치즈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임실 치즈, 유명해”라고 화답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최근 고창이 ‘멜론의 고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시중 판매 금액까지 설명, 회의장에서는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지역별 전북동행 국회의원은 Δ전주-박진, 추경호, 송언석, 김승수 Δ군산-송석준 Δ익산-양금희 Δ정읍-김상훈 Δ남원-김석기 Δ김제-구자근 Δ완주-이종성 Δ진안-최춘식 Δ무주-유의동 Δ장수-최형두 Δ임실-김병욱 Δ순창-성일종 Δ고창-김희곤 Δ부안-서병수 의원이다.

첫 회의가 진행된 이날 의원들과 시장·군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지자체간 자매결연, 법안 협력, 예산 협의, 호영남 공동프로젝트 사업 등을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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