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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김봉현 접대 받은 검사라며 얼굴·실명 공개…"공익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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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김봉현 접대 받은 검사라며 얼굴·실명 공개…"공익적 차원"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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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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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30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A 검사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사진=박훈 페이스북 캡처
박훈 변호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A 검사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던 검사 중 한 명"이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A 검사의 실명과 이름, 경력사항, 취미, 가족 구성원 등 상세 정보가 쓰여있다.

박 변호사는 "공익적 차원에서 깐다"며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의 옥중서신 폭로에 대한 의혹을 두고 "김봉현은 내 금호고 8년 후배"라며 "내가 9월21일 설득해 (폭로를)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지난 26일 국정감사 때 해당 검사를 사실상 특정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 관련 질의에 대해 "(A 검사는) 수사를 하다 제가 보직 받은 1년 기준으로 전보 조치를 했기 때문에 그 후 (지난 9월) 금융위 파견을 나갔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친필 옥중서신을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으며, 최근 검찰 조사에서는 접대 날짜를 지목했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룸살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김 전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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