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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뤄진 환원정책..."주가상승 동력 4Q 이후"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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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뤄진 환원정책..."주가상승 동력 4Q 이후" -삼성증권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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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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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에 대해 기대했던 특별배당이나 차기 주주환원에 대한 언급이 내년 1월로 순연됐는데,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개년(2018~2020)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따른 잔여재원 환원을 발표할 예정이고, 차기 환원정책(2021~2023)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시장은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범위라도 줘서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바라지만, 아쉽게도 이는 또 다시 지연된 상태"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몇 개월 차이이고 삼성이 약속했던 잔여재원에 대한 환원을 지키지 않을 리 없지만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다소 아쉬운 요소"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은 서버 D램 수요의 증가와 가격 인상을 기대하는 모습이지만,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주요 제조사의 재고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서버D램 가격하락이 10% 수준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결국 주가의 상승동력은 4분기 이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설비투자는 35조2000억원으로 내년 투자는 전년 대비 각 부문이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며 "내년에는 메모리 20조원 후반, 파운드리 10조원 초반 등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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