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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협의 협박이 다시 시작됐다"며 "국민여론이 잠잠해졌다 생각하는 것인지 최대집 회장의 의협 주도권을 위한 강성 메시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만불손한 특권의식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전날(29일) 성명서를 내고 "의사국시 해결 없는 의정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보건의료체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의 뜻을 모아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해나가겠다"며 의사 국시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국민은 그들에게 특권의 늪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다"며 "국민들은 그들이 공정을 말하며 불공정의 늪에 빠져 있음을 지적했는데 그들은 귀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대생들은 뒤로 숨지 말라"며 "국민생명과 안전은 특권 회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의대생들은) 눈물로 참회하고 사과하라"며 "시대정신 공정을 파괴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취업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컵밥을 먹으면서도 불공정한 반칙을 꿈꾸지 않은 동시대 청년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정부에게 책임을 묻지 말라. 청년을 대신해 (내가) 묻고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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