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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공천으로 심판받겠다"는 이낙연…류호정 "해괴한 말, 비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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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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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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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
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당원투표로 결정하기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어제 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의원은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사유가 발생한 곳이고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제96조 제2항은 이런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고 말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발언에 대해 "해괴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천권'은 '권리'다. 선거에 출마할 당원을 추천하는 정당의 권리다. 민주당은 그 권리행사에 오류가 있는 경우 공천하지 않을 ‘의무’를 스스로 부여했다. ‘공당의 도리’는 공천할 권리의 행사가 아니라, 공천하지 않을 의무의 이행이 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류 의원은 또 "(무공천 당헌은)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이던 때 만들어진 규정이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대표 시절, 당시 자유한국당의 같은 행태를 ‘후안무치’라 비난한 바 있다"며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째서 집권당은 두 전직 대표의 책임정치를 곡해하고 ‘내로남불’의 덫에 제 발로 들어가는 것이냐"고 따졌다.

아울러 "비겁한 결정을 당원의 몫으로 남겼으니 민주당은 비겁하다.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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