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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 82% "배터리 분할 찬성"… 주가는 4%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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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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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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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3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임시주주총회에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으로서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뉴스1) = 3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임시주주총회에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으로서 주주총회 성립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LG화학의 배터리(전지) 부문 물적 분할 안건이 30일 통과했다.

이번 안건은 개인투자자들을 시작으로 국민연금까지 반대 의사를 밝힐 정도로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 안건 통과 소식이 전해진 이후 LG화학 주가는 다소 하락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전지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82.3%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회사 분할은 특별 결의사항으로 참석 주주의 3분의 2, 총 발행 주식수의 3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 이를 여유 있게 넘어섰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LG화학 주가는 하락세다. LG화학 (842,000원 상승33000 4.1%)은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3.99%(2만6000원) 내린 6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안건 통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전 10시16분쯤 62만30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2%대 하락한 63만원 전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같은 시간 LG화학 거래량은 33만주로 이미 전날(38만6000주)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12억원 순매수, 기관이 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이번 분할 안건을 두고 LG화학의 기업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소액 투자자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왔다. 실제로 물적분할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지분 약 10%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특히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ISS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찬성 의견을 냈고 증권가에서도 이번 분사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LG화학 주가는 지난달 16일 물적 분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당시 72만원 전후에 거래되던 LG화학은 하루 만에 5% 이상 하락했고 최근에는 6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2차전지 시장을 향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때 코스피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5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를 통해 배터리 분야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문 지분은 희석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가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LG화학보다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밸류체인 평균 EV/EBITDA(세전·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배율)를 적용할 경우 신설 법인 가치는 약 45조6000억원"이라며 "중국 CATL사의 실적과 생산능력을 추월한 만큼 그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화학 전지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가칭)은 12월1일 공식 출범한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배터리 회사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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