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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첫 ESG채권 평가…ESG 인증평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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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첫 ESG채권 평가…ESG 인증평가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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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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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인증평가 사업을 본격화하고 첫 ESG채권 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신평은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한 1100억원 규모의 제59회 공모사채에 대해 ESG금융 평가방법론을 기존으로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STB1'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ESG채권의 등급을 매긴 건 국내 신용평가사 중 한신평이 처음이다.

한신평은 "한국중부발전을 전사적으로 지속가능성 및 ESG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환경 및 사회적 책임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부서 및 지역사회 기여를 담당하는 전문부서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중부발전가 이번 채권 만기 시까지 전체 조달금액 중 91%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환경 프로젝트, 나머지 9%는 사회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 부문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회 부문은 지역사회 활성화 및 공헌,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한신평은 모회사 무디스와 적극 협력해 ESG채권 인증 방법론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ESG채권 관련 리포트를 4회에 걸쳐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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