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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25년 만에 독립…신학철 부회장 "초격차 지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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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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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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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25년 만에 둥지를 떠나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설법인이 원활한 투자자금 마련을 통해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로서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존속법인인 LG화학도 글로벌 5대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것임을 강조했다.

30일 LG화학 (788,000원 상승11000 -1.4%)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전자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분할 이후 상장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LG화학은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70% 이상 가져갈 것임을 밝혔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의결권 있는 주주 수는 지난 20~29일 실시된 전자투표를 포함해 1만3347명이었다. 이 중 참석 주식 수는 5970만9287주(77.5%)였고 찬성표를 던진 주식 수는 4910만9574주(82.3%)였다.

회사 분할은 특별 결의사항으로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 총발행 주식수의 3분의1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 이 요건을 충족했다. 따라서 별도 현장 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LG화학은 신설 법인을 통해 2024년까지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미 내놨었다.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설회사의 자산은 약 10조원, 자본금은 1000억원, 준비금은 5조8582억원이다. 부채는 약 4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8억주다.

이날 신 부회장은 "전지사업은 엄청난 성장이 전망되는 한편 경쟁사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도 사업에 진출해 한치 앞도 장담 못할 정도로 시장 경쟁이 극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전지사업 특성 최적화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시장에서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G화학이 70여 년 간 지속 성장했던 이유는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해 왔기 때문"이라며 "분사결정도 지속적으로 영속하기 위한 또 다른 거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5대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1990년대 2차전지 연구개발을 준비하면서 1995년에 본격적으로 2차전지 독자개발에 착수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삼으면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은 25년 만에 독립하는 셈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은 상당기간 적자로 고전했다. 올해 2분기에서야 매출액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소형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배터리 등이 포함된 사업이다. 특히 2018년 4분기 반짝 흑자를 낸 후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향후 안정적 이익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밝혔다.

올해 3분기 전지부문 매출액은 3조1439억원, 영업이익은 168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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