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급이 있는 영화제’ …31일까지 보고 싶은 영화 선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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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오는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020 급이 있는 영화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영작은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 시사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급이 있는 영화제’는 영화 등급분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라이브 중계, 화상회의 진행방식을 도입해 온라인 중심의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연령등급별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과 ‘등급분류 포럼’ 진행을 통해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화 선정 과정부터 관객과의 대화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영화제로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서 TEEN(12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 ADULT(청소년관람불가) 두 개의 분야 중 영화제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최대 2개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TEEN 분야는 '톰보이'(셀린 시아마 감독), '조조래빗'(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1917'(샘 멘데스 감독),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 '다크 워터스'(토드 헤인즈 감독),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제이 로치 감독) 등 10개의 후보작이 있다.

ADULT 분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등'(김용훈 감독), '리메인'(김민경 감독), '인비저블 라이프'(카림 아이노우즈 감독), '젠틀맨'(가이 리치 감독), '팡파레'(이돈구 감독), '엔젤스 폴른'(알리 자마니 에스마티 감독) 등 10개의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라와 있다.

상영작 투표와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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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급이 있는 영화제’ …31일까지 보고 싶은 영화 선정 이벤트

11월26~27일 센텀시티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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