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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월급 떼여 굶고 있다" 대학생 말에 편의점 상품권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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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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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사립대 '에브리타임' 감사 게시글 올라와
"덕분에 오랜만에 제대로 식사…정말 감사해"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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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생활고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던 중 온라인상에서 소식을 접한 익명의 사람으로부터 편의점 상품권을 받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글이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30일 서울 소재 한 사립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전날(29일) 한 이용자는 자신이 아르바이트 사장 잠적으로 월급을 받지 못해 굶던 중 배고프다고 올린 글에 누군가 찾아와 '편의점 상품권'을 줬다고 밝혔다.

이 이용자는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면서 "이번 달 초에 알바하던 곳 사장님이 잠적을 타서 한 달 치 월급이 날아가게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달 식비로 두 달을 버티느라 이번 달은 제대로 된 식사를 거의 못하던 상황"이라며 "지방에서 혼자 올라와서 생활하느라 기댈 곳이 없었는데 식비가 아예 다 바닥이 나서 어제(28일) 저녁부터 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가 혼잣말하듯이 배고프다고 올린 글에 어떤 분이 찾아와주셔서 편의점 상품권까지 주시고 가시더라"라면서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제대로 식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아까만 해도 내 인생 왜이래 꼬이나 싶고 완전 우울했는데 밥 먹으니 그래도 힘이 조금 난다"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 이용자가 첨부한 사진에는 익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크게는 못 도와드리지만 월급 들어오시면 본인 위해서 쓰세요"라며 "힘내자고요"라고 쓴 글과 함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선물한 장면이 나와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읽은 온라인 커뮤니티 다른 이용자는 댓글로 "진짜 이런 거 볼 때마다 마음 따뜻한 사람이 참 많다고 느낀다"면서 "이런 사람만 세상에 백만 명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진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라며 "세상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살 만한 세상인 게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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