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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앞두고…'가격 올린 뒤 세일' 꼼수막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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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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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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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앞두고…'가격 올린 뒤 세일' 꼼수막기 대작전
# "30% 할인이라고 되어 있길래 제품을 샀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다른 사이트 최저가보다 더 비싸게 샀네요. 행사 앞두고 기존 판매가를 올렸던 거더라구요"

# '□□절이라고 1만원짜리 쿠폰을 받아서 청소기를 샀는데,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구매 취소를 했어요. 쿠폰만 날린 셈이 됐네요"

오픈마켓 세일 행사때마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불만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도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세일, 판매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주요 오픈마켓들이 셀러(판매자)들의 가격을 미리 올린 뒤 할인 폭을 넓히거나 주문을 받아 놓고 판매 취소를 하는 등의 꼼수를 막기 위해 칼을 뽑았다. 판매자들에게 미리 공지를 하고 미리 가격을 조정하지 못하는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십일절' 행사를 진행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행사에는 판매자들이 행사 기간에 평소 대비 가격을 높였을 경우 자동으로 담당자인 MD에게 알림이 가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즉 행사 직전 3주 간의 평균 가격보다 판매가를 높였을 경우 행사 사이트 노출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그동안은 MD들이 직접 모니터링해 적용했지만 시스템을 강화한 것.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앞두고 행사 기간에는 판매자들이 아예 가격을 조정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기존에는 설정 해놓은 가격을 높이면 행사에서 자동으로 제외되도록 했었지만 아예 가격 인상을 못하게 막은 것. 이에 앞서 판매자들에게 판매가를 평소 대비 높이지 않겠다는 동의서도 받았다.

또 할인 가격에 주문을 받아 놓고 일방적으로 판매를 취소하거나 배송을 지연하는 행위를 하는 판매자들에게도 경고 및 행사 제외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데이 앞두고…'가격 올린 뒤 세일' 꼼수막기 대작전


이는 대규모 행사 때마다 판매량을 늘리면서도 가격 할인 폭은 줄이려는 판매자들의 행위들이 반복돼 일어나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 행사 때마다 일명 '가격 장난질에 당했다'는 소비자들의 게시글이 되풀이 되고 있다. 최대 쇼핑 성수기를 맞아 이런 사례가 반복될 경우 소비자들의 불만이나 항의가 생기고 장기적으로는 쇼핑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할인 행사 전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량을 늘린 후 판매 취소를 하는 등의 행위가 나타나면 고객들에게 피해가 되고 쇼핑몰 입장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게 된다"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스템 보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해 왔고 이제는 판매자들 스스로도 조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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