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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만 남은 금연결심…담배 판매 작년보다 1.5억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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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만 남은 금연결심…담배 판매 작년보다 1.5억갑 늘어

머니투데이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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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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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3분기 판매량 27억5000만갑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서울의 한 편의점에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액상 카트리지가 판매되고 있다. 2020.1.3/뉴스1
올해 3분기까지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액상형 전자담배 구매는 크게 줄었지만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 등의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담배 판매량은 27억5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갑)보다 5.6% 증가했다.


담배 종류별로 살펴보면, 궐련은 24억6000만갑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23억갑)보다 7%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8300만갑 판매돼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액상형(CSV) 전자담배는 120만 포드(pod) 판매돼 지난해(1590만 포드)보다 92.5% 급감했다. 지난해 정부가 유해성을 이유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초고형물(기화된 액상을 연초고형물에 통과시켜 흡입하는 방식) 전자담배 판매량(80만갑)도 지난해보다 66.7% 줄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담배 제세부담금은 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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