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새 청사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 터'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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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옥천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새 군청사 건립 후보지로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 터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옥천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주민 의견수렴?설문조사(50%)와 정량?정성평가(50%) 등을 종합해 후보지를 최종 결정했다.

종합평가에서 '현청사' 48.49점, '문정리 공공청사' 78.36점을 얻었다.

군은 지난달 열린 군청사건립추진위에서 옥천읍 문정리 303-3 일원 공공청사 터 3만6107㎡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새 군청사 건립 사업비는 392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주민이 새 군청사 내 설치를 원하는 시설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내년부터 중앙·지방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에 도시관리 실시계획 작성 및 인가,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를 마치고 2023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목표는 2026년 1월이다.

군은 애초 지난 8월 후보지 확정을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을 더 반영하기 위해 이달로 늦췄다.

새청사 후보지는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 터와 현 청사 터 2곳은 지난 7월 청사건립추진위원회 3차 회의에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새 군청사 건립의 첫 관문을 넘어섰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와 사업절차 이행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1978년 건립한 지상 3층 규모의 현 옥천군청사(전체면적 8122㎡)는 노후화로 편의시설과 주차시설 부족 등 민원인과 직원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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