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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흔들 줄 몰라"…안철수 저격 후 국민의당 떠난 기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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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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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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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국민의당 소속 기초의원이 안철수 대표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방침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당 부대변인 출신 주이삭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유력 정치인이 있는 정치세력이 스스로 재신뢰 기회를 버리며 판도 흔들 줄 모르는 정당에서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주 의원은 "현재 국회 3석의 국민의당은 세력이 없기 때문에 실제 정책 결정에 아무 역할을 할 수가 없다"며 당이 처한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정치에서 '세력'의 반대말은 '개인기'인데, 개인기만으로는 집권이 불가하다", "집권을 바라는 정치세력은 이기기 위해 그 세를 불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도전'을 위한 '재신뢰'의 마지막 기회가 곧 다가올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안 대표님이 당선돼 유능한 정치세력임을 국민께 입증하는 것이라고 여겼다"면서 "안 대표 스스로 '서울시장에 절대 안 나간다'고 말씀한 인터뷰를 기사로 접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썼다.

주 의원은 "이 경우 쉽게 말하자면 세간의 기대와 걱정을 한몸에 받음에도 우리 스스로 서울시장 선거 기회를 차버리는 메시지가 나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3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보궐선거) 출마 생각이 없다고 여러 번 말했다. 서울시장은 절대 안 나간다"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서울시장 불출마 이유로 "서울시장이 바꿀 수 있는 것과 대통령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범위가 다르다"며 대선 직행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서도 주 의원은 "시장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하니 상대적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것으로 읽히는데, 이것 또한 '재도전을 위한 재신뢰'의 과정은 여전히 생략했으니, 대권도전은 '개인기'에 기대는 '요행'으로만 보이게 된다"며 "개인적으론 '너네 당에 언제까지 있을거냐?'는 비참한 질문을 받으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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