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해상풍력단지 등 12개 지역현안 민주당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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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0일 광주시의회에서 현장최고위를 개최했다.(전남도 제공)2020.10.30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RE100(기업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 전용 시범단지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등 12개 현안과 22개 예산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첫 전국 순회 회의로 지역균형 뉴딜을 주제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고위 회의에서는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염태영·신동근·양향자·박홍배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지역 핵심사업으로 국립 의과대학 설립, 전라선 고속철도 등 핵심 기반시설 국가계획 반영 등을 요청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등 지역발전 특별 3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 뉴딜 추진단을 구성해 선도사업으로 117건, 9조2000억원을 발굴했고 지속적으로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전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사업은 전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전남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해상풍력단지 조성은 그린 뉴딜을 위한 힘찬 도전으로 적극 성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남?전북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전라선 고속철도화 사업을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동맥이 될 수 있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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