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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 김제갑 목사 충절 기린다…원주에 인물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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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 김제갑 목사 충절 기린다…원주에 인물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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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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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30일 시청 앞 장미정원에서 의재(毅齋) 김제갑 목사 인물상 제막식을 개최했다.(원주시 제공)© 뉴스1
(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 = 의재(毅齋) 김제갑 목사 인물상 제막식이 30일 강원 원주시청 앞 장미정원에서 개최됐다.

김제갑(1525~1592) 목사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원주 목사로서 관병과 의병을 이끌고 왜군과 싸우다 영원산성에서 전사했다.


원주시가 김제갑 목사의 애국 충절을 기리기 위해 5억원을 들여 건립한 인물상은 높이가 좌대 포함 5.4m에 이른다.

인물상 기단 측면에는 아버지인 김제갑 목사의 시신을 거두려다 숨진 아들 김시백과 남편과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인 전주 이씨를 기리는 조형물이 놓였다.

시는 내년 관란 원호 선생의 인물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 2017년 시는 원주역사인물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물상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자긍심 고취와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선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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