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엄현경, 공모전 합격…이시강과 드디어 재회(종합)

KBS 2TV '비밀의 남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공모전에 합격해 이시강과 재회했다.

3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DL 공모전 지원을 결심한 한유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유정은 유민혁(이태풍, 강은탁 분)에게 소식을 전했고, 공모전 지원을 위해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다. 유민혁은 도서관에서 고군분투 중인 한유정을 찾아가 조언을 건네며 도왔다. 공원에서 함께 사람들의 옷차림을 공부하던 중, 유민혁이 자전거에 치일뻔한 한유정을 도와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차미리(김윤경 분)는 한유라(이채영 분)를 위해 차서준(이시강 분)과의 저녁 식사 약속을 잡았다. 한유라가 차미리를 대신해 저녁 식사 자리에 나갔고, 이를 알게 된 차서준은 식사 자리에 끝내 나가지 않았다. 한유라는 차서준을 기다리느라 비에 젖은 채 돌아왔다.

한유라는 "사랑 없이 결혼했어도 노력하면 서준 씨가 진심을 알아주고 마음을 열거라고 생각했다"고 호소했고, 다음날 몸이 아파 출근하지 못했다. 이에 차서준은 한유라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한유명(장태훈 분)이 강예진(채빈 분)을 찾아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했다. 한유명은 강예진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다시 설레고 싶다"고 고백해 강예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유정은 한동호(민우, 서우진 분)의 모습에서 공모전 콘셉트 아이디어를 얻으며 순조롭게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나 여숙자(김은수 분)가 이를 알고 길길이 날뛰며 공모전 지원을 반대했다. 한유정은 "왜 언니 신경 쓰면서 좋은 기회 놓쳐야 하냐"고 억울해했지만 여숙자는 공모전을 하루 앞둔 한유정의 노트북을 집어 던지며 방해했다.

이에 한유정은 유민혁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유민혁은 한유정과 함께 공모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결국 한유정은 DL그룹에 합격했다. 여숙자는 한유정의 취업을 못마땅해하면서도 한유정에게 첫 출근을 위한 옷을 선물했다. 합격 소식을 듣게 된 유민혁은 한유정에게 "남들에게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아는척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유정의 첫 출근 날, 차서준이 신입사원들을 보기 위해 마케팅실에 방문했다. 차서준과 한유정이 드디어 재회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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