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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패배에 KT 선수들 환호성 터졌다, 최종전 패하고도 창단 첫 PO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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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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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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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 올리고 기뻐하는 KT 선수들. /사진=뉴스1
선취점 올리고 기뻐하는 KT 선수들. /사진=뉴스1
뭘 해도 되는 팀은 된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낸 KT 위즈가 정규시즌 2위까지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 경기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지만, 한화의 매서운 고춧가루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2위를 놓치지는 않았다. 이날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전에서 1-3으로 패했고, 키움 히어로즈도 두산 베어스에 0-2로 무너져 극적으로 2위를 거머쥐었다. 키움을 꺾은 두산은 3위로 뛰어올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LG, 5위 키움의 몫이 됐다.

정규시즌 2위 KT는 81승62패1무, 3위 두산은 79승61패4무, 4위 LG는 79승61패4무, 5위 키움은 80승63패1무를 기록했다. 정말 간발의 차이였다. 두산과 LG의 성적은 같지만, 두산이 LG와 상대전적에서 9승6패1무로 앞서 3위를 가져갔다.

KT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1사 1,2루서 강백호가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선발 배제성도 4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 이해창이 배제성의 포구 실책으로 1루로 살아나갔고, 후속 강경학은 2루타를 때려내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때 KT는 배제성을 내리고 팀 선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프아네를 투입했다. 초강수였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의 불펜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 최종전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이는 악수였다. 한화 타선은 매섭게 데스파이네를 몰아붙였다. 시작부터 데스파이네가 폭투를 범해 1-1 동점이 됐고, 1사 3루에선 노수광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1-2 역전을 내줬다. KT 우익수 로하스가 노수광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끝이 아니었다. 노수광은 3루 도루까지 성공해 데스파이네를 궁지로 내몰았다. 정진호의 1루수 땅볼로 1-3이 됐다. 노시환의 2루타 뒤 브랜든 반즈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1-4까지 벌어졌다.

7회초 KT는 강백호의 적시타로 2-4까지 따라붙었다. 더 이상 한화의 단단한 마운드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7회말 팀 수비 상황에서 KT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LG가 SK에 패했다는 소식이었다. LG는 9회초 추격전을 벌여 1-3에서 2-3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LG의 패배가 확정된 순간, KT 원정 응원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때 KT 선수들도 LG의 패배를 알아채고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수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을 위해 마중 나와 뜨겁게 맞이했다. 2위 진출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KT 원정 팬들도 추운 날씨를 녹일 만큼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이날 KT는 패했지만, 기쁜 마음을 안고 가을야구를 준비하게 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석. /사진=뉴스1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석.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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