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 출시…핑크 등 3가지 색상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제품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300 -0.4%)는 강력한 냉∙난방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상업용 제품으로는 처음 비스포크 콘셉트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뒤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상업용 에어컨의 획일적인 백색 디자인에서 벗어난 신제품은 '프라임 핑크',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파스텔톤 색상 3가지다. 카페나 식당, 사무실 등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조작부에는 히든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은 1대로 냉∙난방이 모두 가능하다.

난방의 경우 영하 25℃부터 영상 24℃까지, 냉방의 경우 영하 15℃부터 영상 50℃까지 극한의 실외 온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난방으로 가동할 때 초반에 찬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의 색상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패널 교체용 전면 패널을 별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상업용 에어컨도 가정용처럼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으로 국내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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