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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외고 학생들 용돈 모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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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외고 학생들 용돈 모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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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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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여 장 연탄 마련해 직접 배달

연탄배달. /© News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영태)는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이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80여 명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난 6월부터 자체적으로 계획한 뒤 기부금을 모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100여장(88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생들의 용돈을 장기간 조금씩 모아 마련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대성여상 부근과 수동 야외공연장 일대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규리 학생(2학년)은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직접 실천해봄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했었던 저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고,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전영태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2학년 관계중심 인성실천 활동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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