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첫 해외 합작법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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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첫 해외 합작법인인 (주)오딘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주)오딘은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 물환경전시회에서 대구시와 (주)부강테크, 바이오라고(Bio-Largo), 투모루워터(Tomorrow Water)가 4자 협약을 맺고 설립됐다.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한 (주)부강테크는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과 현장 적용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우리나라와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영업하는 하·폐수처리 솔루션 업체다.

오딘의 원천기술 개발사인 바이오라고는 미국에서 산업용 탈취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오딘은 국내는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바이오라고 탈취제의 독점 제조와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딘의 주력 제품인 탈취제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축산농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딘 제품은 서울, 의정부, 안양 등지의 대형 하수처리장과 세종 등곡, 제주 서귀포 등지의 음식물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에서 악취 제거 성능이 입증돼 이미 판매를 시작한 상태"라며" 제품에 최적화된 탈취 장비와 AI 기술을 활용한 살포 시스템을 KAIST, 부강테크와 공동개발 중이며 대구시에서 진행 중인 음식물폐기물 자원화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시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연구·실험 지원 시설로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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