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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조기투표 참여자 9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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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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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4년 전 대선 총 투표자수 대비 66%"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9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은 여론조사 업체 에디슨리서치·유권자 정보 분석업체 캐털리스트 등과 함께 선거관리 당국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국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43% 가까이가 이미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총 투표자 수(1억3650만여명)의 약 66%에 이르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집권 공화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꼽히는 텍사스주의 경우 하와이주와 함께 이미 조기투표 참여자 수가 4년 전 대선 당시 총 투표자 수를 넘어선 상황.

또 이들 2개 주를 포함한 35개주와 워싱턴DC에선 4년 전 대선 때 총 투표자 수의 절반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플로리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와 조지아·네바다·콜로라도·메인·아이오와·미네소타·네브래스카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등록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한 지역은 14개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이 전했다.

올해 미 대선에서 이처럼 예년을 크게 웃도는 수의 유권자들이 조기투표에 참여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도 관련이 있다. 투표 당일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에 몰릴 경우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크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조기투표 기간을 연장하거나 우편투표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 우편투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하길 원하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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