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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핼러윈' 유흥시설 집중단속…실효성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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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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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점검·규정 모호…"실제 고발할지 의문" 상무지구·구시청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 감시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2020.10.30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2020.10.30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핼러윈 데이를 맞아 광주시와 일선 자치구·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흥시설 집중 점검에 나섰다.

업소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평가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유흥시설 개장 전에 방문·점검하는가 하면 점검 규정도 모호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핼러윈 데이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일대에서 서구 보건위생과·경찰 등 합동점검반 10여명이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유흥시설 집중점검에 나섰다.

점검반은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일대 클럽 7곳을 방문해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작성,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음식물 섭취 시 제외)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출입구에서 이용객 대상 발열체크 진행 여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구비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설 내부에서는 이용객 간 일정 거리두기, 음식물 섭취 시를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확인했다.

점검에 앞서 단속반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 집합금지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업소 측에 통보했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2020.10.30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2020.10.30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그러나 점검 시간대가 유흥시설이 개장하기 전이거나 개장을 막 시작한 때라서 실효성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용객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내부에 이용객이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업소에는 이용객이 없어 점검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한 업소 관계자는 "손님들이 이동하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을 어떻게 하느냐"며 "업소 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점검반에 항변하기도 했다.

규정이 모호한 것도 점검을 통한 적발이 어려운 데 한몫했다.

유흥시설 특성상 이용객들의 이동이 시시각각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판가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검반 한 관계자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대부분 현장 단속을 통해 적발하는데 매 순간 단속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음식점·카페 등에 대해 행정명령 이행 여부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만3853곳을 점검해 위반업소 51곳을 적발, 28곳을 고발하고 23곳은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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