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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면역 거부 반응 없는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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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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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제작 기업에…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차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이사, 차의과학대학교 양영덕 연구부처장, 산학협력단 이윤구 팀장, 이은주 주임(왼쪽부터)이 기술이전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제공) © 뉴스1
차의과학대학교 황동연 교수,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이사, 차의과학대학교 양영덕 연구부처장, 산학협력단 이윤구 팀장, 이은주 주임(왼쪽부터)이 기술이전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는 줄기세포 제작 기업인 ㈜엔세이지와 '면역적합 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황동연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수석연구위원이 개발한 것이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한 개의 이형접합 줄기세포로 여러 가지 조합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중국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사람의 모든 조직과 혈액세포에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라는 단백질이 존재한다. 나의 조직과 다른 사람의 조직을 구별하는 항원이다. 유형이 다른 사람의 장기나 세포를 이식할 경우 심각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게 한다.

면역적합줄기세포 제작 원천기술은 이형접합 줄기세포의 쌍으로 이뤄져 있는 각 HLA 유전자들 중 한쪽 대립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녹아웃'(knock out·특정 유전자 발현을 막음)시켜 동형접합과 유사한 면역성을 갖는 줄기세포를 제작하게 해준다.

HLA 이형접합 줄기세포는 각 HLA 유전자들의 형태가 똑같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렇게 제작된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는 많은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다양한 HLA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 뱅크를 구축해 놓으면 언제든지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할 수 있다.

약 25종의 유사동형접합 줄기세포주를 구축해 놓으면 한국인의 90%, 아시안의 82%에게 면역적합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엔세이지는 이번 기술과 유전자 교정기술 등을 적용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고 안전한 줄기세포주를 제작할 예정이다.

황동연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면역적합성항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며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주는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타가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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