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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 불확실성 해소에 장초반 3%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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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 불확실성 해소에 장초반 3% 오름세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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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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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10,000원 ▼5,000 -1.59%)은 장 초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 해소와 내년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 35분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24%)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올해 3분기 한미약품은 매출액 2669억원, 영업적자 3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적자전환의 원인은 지난 9월 사노피와의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수출 계약 종료다. 2015년 한미약품과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사노피는 지난 9월 개발 중단을 결정하고,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를 반환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의 실적이 고무적이다. 북경한미는 중국 내 영업활동 재개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 발표로 분기 적자임에도 북경한미의 실적 반등 가능성을 보여줘 이망비용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과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롤론티스가 미국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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