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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에르메스 구매 대행 인플루언서…알고 보니 40억 명품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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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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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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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수만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가 해외 명품 구매 대행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년간 40억 상당의 명품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모 사이트 운영자 A씨(40대 여성)와 모집책, 운반책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온라인상으로 해외 명품 구매 대행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명품 가방, 의류 등 2416점(시가 40억원 상당)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 오빠, 여동생 등 가족을 동원해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후 가족들을 통해 해외에서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명품을 밀수해 올 운반책을 모집했다. 운반책은 유럽 공짜 여행을 보내주기로 하고 지인 등을 모집해 범행에 가담하게 했다.

A씨는 수만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카카오톡 등을 통해 국내 구매자로부터 사전 주문을 받은 뒤 운반책을 해외로 보냈다. 이후 현지에서 명품을 구매한 뒤 부피가 큰 포장케이스는 국제특송을 이용해 별도 화물로 보내고 내용물만 휴대 반입해 세관에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밀수했다.

A씨는 유럽발 항공편에 대한 세관 검사가 까다롭다는 것을 미리 알고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등 출발 국가를 세탁했다. 또 세관 신고 요령을 사전 연습하는 등 각종 수법으로 적발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A씨 등 여행 기록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통해 이들을 적발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운반책 9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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