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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원년멤버' 박능후 떠나면…차기 복지장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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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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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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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2020.01.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2020.01.08. radiohead@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 12명을 교체한데 이어 장관들도 10명 안팎에서 순차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차 개각’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초·중순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1차 개각 대상은 문재인정부 출범 때부터 함께 한 ‘원년멤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 국면에서 어떤 인물이 박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역사령관을 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등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후임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경쟁자로 꼽혀온 김강립 복지부 1차관이 지난 1일 인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되면서다.

현재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연명 전 수석은 대선 전에는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복지팀장 역할을 하며 박능후 장관과 함께 복지공약을 검토했다.

대선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건복지 분야 분과장을 맡아 문재인정부의 복지정책 입안에 참여했다. 2018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청와대 사회수석으로서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을 총괄하며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특히 김 전 수석은 지난 8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당시 스스로 사의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수석비서관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다른 수석들의 경우 ‘경질’ 성격이었던 반면, 그는 다른 자리에 중용하려는 문 대통령의 구상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의료인 출신 ‘김용익 이사장’도 하마평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다만 정부 안팎에서는 김 전 수석의 경우 연금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에서 박 장관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보건당국 수장 자리를 맡기기에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의료인 출신’ 장관 카드도 거론된다. 문재인정부 출범 때부터 김 전 수석과 함께 꾸준히 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노무현정부 사회정책수석,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민주정책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그의 이사장 임기는 올 연말까지로 두 달 정도 남아 개각 시기와도 맞물려 있다.

그는 의원 시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보건의료 관련 정책과 입법 활동을 했다. 민주연구원장 때는 당의 보건복지분야 정책 수립을 주도했고 대선캠프에서는 민주당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공약 수립에 관여했다.

누가 복지부 장관에 낙점될 것인지는 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이 어디로 쏠린 것인지에 달려있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연금, 공공의대 신설 등 개혁과제가 산적하다. 장관 인선에 따라 후반기 보건·복지 정책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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