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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주지사 속속 '트럼프 안 찍을래'…민심·당심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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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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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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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AFPBBNews=뉴스1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AFPBBNews=뉴스1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밑바닥 민심 뿐만 아니라 공화당 지도부 내부에서도 차가운 기류가 속속 감지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의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투표 직후 바이든 후보를 찍었다고 밝혔다고 버몬트 현지매체인 세븐데이즈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콧 주지사가 재선을 노리는 합리적인 공화당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했다고 공개한 공화당 현직 주지사는 그가 처음이다.

스콧 주지사는 지난 8월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었고 다만 바이든을 찍을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도 대선 사전투표에서 같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 아닌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린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달 16일 "트럼프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 중 누구도 지지할 수 없어 나의 정치 영웅인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을 투표지에 썼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급격히 나빠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지난 4월 한국에서 진단 키트를 구매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돈낭비를 했다. 이해력이 떨어진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호건 주지사는 WP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 등 한국에 막말을 했던 발언을 공개하면서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히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좌관도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지원하고 싶은 공화당의 대의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차기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치부를 폭로하는 회고록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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