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숙박쿠폰 오늘부터…인터파크 "최대 11만5000원 할인"

지난달 18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피어난 억새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 블루(우울감)' 해소와 여행·나들이를 통한 내수 진작 및 경제 회복을 위해 중단됐던 소비 쿠폰사업을 재개키로 결정한 가운데 주관사인 인터파크가 'K-방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유원시설 그랜드세일'을 4일 오전 10시부터 오픈, 판매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장애인 고객 서비스 제공"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숙박 예약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관광당국이 준비한 쿠폰 총 발급규모는 100만 장으로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 20만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상) 80만장이다. 숙박 가능 기간은 오는 12월23일까지다.

인터파크는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동시에 다수 온라인 여행사(OTA)를 수용하고 쿠폰이나 운영·CS·보안·비용전산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운영대행사로 공식 선정됐다. 24개 참여사 중 운영 대행사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인터파크가 유일하단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관광당국과 발 맞춰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단 계획이다. 참여사 중 유일하게 장애인 고객 대상 쿠폰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 내 장애인 고객 대상 예약관련 페이지에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로 쿠폰발급을 신청하면 인터파크 담당자가 개별 수동 발급한다. 당초 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직접 발급해야 하지만, 여행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서비스 편의를 높인 것이다.
인터파크 추가혜택까지 11만5000원 할인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카드 및 간편결제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숙박대전 쿠폰을 사용해 체크인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후 인터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3만5000원 상당의 국내숙박 쿠폰팩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액티비티·뷔페·제주 렌터카·쇼핑 전 카테고리의 티켓 할인 쿠폰북도 지급한다.

오는 7일 오픈하는 여행 타임딜 프로모션 '인생날 여행편'에서 숙박대전 쿠폰을 이용해 예약하면 4만원 추가 할인이 되는 슈퍼쿠폰도 지급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만의 다양한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1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원시설 단독 운영, 다양한 할인쿠폰 제공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이날 10시부터 유원시설 그랜드세일도 진행한다. 놀이공원과 키즈카페, VR(가성현실)체험관 등의 유원시설 입장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업체에서 제공하는 할인을 포함해 최대 60% 할인을 1인2매까지 받을 수 있다.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약 3만6000여 장을 선착순 배부한다.

유원시설은 종합과 일반, 기타로 분류돼 있고 업종마다 최대 할인금액이 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이하다. 쿠폰 발급 후 3일 이내에 입장권 구매를 해야하는 만큼, 이용 시설을 먼저 결정하고 쿠폰을 발급받아야 유리하다. 전국 110여개 다양한 시설은 인터파크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쿠폰 이용은 12월13일까지 완료하면 된다.


최훈기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 팀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시설 이용 및 여행을 즐기는 연말이 되시기 바란다"며 "고도화된 IT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대행사에 선정된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