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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安, 야권단일후보 '되겠다' 싶으면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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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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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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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등과 서울시장 반민주연대 해야 승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 100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 100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연대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안 대표가) 확실히 반민주당 측 단일후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으면 움직일 것이라 본다"며 "그러기 전에는 (서울시장 연대를) 논의하는 것조차 부담스럽지 않겠나"라고 진단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안 대표와의 연대는 구체적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앞서 안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서울시장에 뜻이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에 그것이 성사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데미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안 대표의 참여를 이끌어낼 보장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경선을 피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당원 비율을 아주 낮추고 일반 국민이나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면 그런(안 대표의 출마) 결심을 하기에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 '나를 후보로 전략공천해달라'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서도 "이 정권이,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가면 힘을 합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면서도 "탈당하자마자 우리 당과 엮는 것은 너무 정치가 경박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판하고 탈당했으면 그 상태로 있다가 어느 정도 뜻이 맞는다든지 환경이 될 때 해야지, 다음 날 바로 우리 당에 오는 게 어떠냐는 건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선 "선거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구도"라면서 "선거는 통합하거나 단일후보로 만든 당이 승리하는 그런 경향이 많으므로 (반민주당 연대의) 활발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이 정권이 워낙 못하는 분야가 많고, 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이 성추문으로 물러난 다음에 생기는 선거기 때문에, 이런 선거조차 국민의힘이 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에서 사의를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선 "사표가 반려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와서 반려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한 뜻을 표시한 걸로 봐서는 오래 자리를 지키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김상조 정책실장에 대해서도 "주로 공정거래, 재벌 지배구조 연구를 하신 분이지, 거시경제나 산업구조 전반, 국제거래 등 전문가가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진즉부터 정책실장 교체를 요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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