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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첫 성적표 A+…'엘리온'만 믿고 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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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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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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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테일즈 새 수익원 자리잡아…엘리온으로 안정적 수익기반 완성

(왼쪽부터)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남궁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왼쪽부터)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남궁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분기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가디언테일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았고, PC·모바일 게임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을 앞세워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디언 테일즈 장기흥행 모드 돌입…PC온라인 검은사막 건재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05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1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2억3400만원으로 177.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97.38% 늘어난 269억5500만원이다.

가디언 테일즈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7월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550만명을 기록하는 등 장기적 흥행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 기존 게임들의 활약이 보태지면서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1% 증가한 895억원을 기록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성공가능성을 확인시켜 큰 의미가 있다”며 “동남아 성과를 기반으로 주요 타켓팅한 북미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며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틀그라운드' 국내 PC방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와 유럽에서의 ‘검은사막’ 성과가 유지되며 전년보다 13.3% 증가한 4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부문으로 구성된 기타 매출은 골프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13.7% 늘어난 1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MMORPG '엘리온'
PC MMORPG '엘리온'


엘리온, 로스트아크 흥행 수준 기대…"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 고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10일 론칭할 신작 엘리온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엘리온은 논타깃팅 액션과 수천 가지 기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경쟁작들과 달리 유료 이용권 구매 방식을 적용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김기용 CFO는 "사업적 성과는 로스트아크와 비슷한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며 "진성 유저 중심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2018년 국내에 출시돼 서비스 초기 2만여명의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게임이다. 최근엔 PC 온라인 게임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 공개 서비스 전 사전예약에 10만명이 몰릴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의 모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도 고려 중이다. 회사 측은 "크래프톤이 진행할 사안이지만 엘리온 모바일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이 나오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해진 건 아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온의 주요 타깃은 글로벌 시장이다. 조계현 대표는 "한국은 PC MMORPG 게임 매출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크게 기대하는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게임이 득세하는 국내 시장보다 PC온라인 게임 수요층이 탄탄한 해외 시장을 노린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인 신작 '오딘'의 크로스플레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오딘은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직 공개가 안된 MMO 신작 라인업 역시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 3분기는 상장사로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넓은 항해를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지속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2021년 대항해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수 있도록 준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쳐 나가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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