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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D-200일 산림청 국제 토론회…대면·비대면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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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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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흐름 반영…9일, 숲과 인류의 상생방안 모색

산림청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 (자료사진) © 뉴스1
산림청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 (자료사진)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세계산림총회 개최 200일을 앞두고 국제 토론회를 연다.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에 세계산림총회를 알리기 위한 사전행사로 기획됐으며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대면?비대면 혼합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송출된다.

최근 산림파괴에서 기인한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가뭄, 홍수 등의 심각한 자연 재난에 세계적 관심과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미국·러시아·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인 폭염과 함께 대형산불이 잇따랐고, 이웃 나라 중국은 이번 여름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로 인해 60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에선 매년 서울 면적의 100배인 6만㎢가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산림생태계의 파괴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코로나19와 같이 인수공통 전염병이 증가한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도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 산림의 파괴에 기인한 인류의 흥망성쇠를 인문학 관점에서 짚어보고, 숲과 인류의 상생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산림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쉬운 이해와 공감대를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2021년 5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160개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해 산림 및 농업·환경 등 관련 분야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과 전 세계 차원의 권고 사항을 도출함으로써 지구적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제15차 총회는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산림복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 숲과 인류의 건강 간 연계성 등 인간의 삶과 직접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세부주제(Sub-theme)로 활발하게 논의가 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과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산림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황폐된 국토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결과,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5년(1990∼2015년)간 전 세계 산림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임목축적 증가율 부문 1위로 평가할 만큼 우리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산림경영 모범국가가 됐다.

한국은 복원의 성공과 함께 일군 산림현장을 강조하기 위해 특색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지를 제안받은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산불토론회’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Peace Forest Inititaive) 고위급 원탁회의’를 특별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산불·병해충에 공동대처하고, 인접국이 함께 산림을 복원하는 협력 사례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들이 해당 접경 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거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함으로써 서로 간의 신뢰를 쌓고, 평화를 증진하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산림청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총회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서 많은 분의 참여를 독려하고, ‘(가칭) 서울산림선언문’ 등 결과물을 만들어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등 실질적 성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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