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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에 '잭팟' 친환경주…외인 벌써 6000억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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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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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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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윌밍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마치고 무대에서 손자를 포옹하고 있다.  ⓒ AFP=뉴스1
(윌밍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마치고 무대에서 손자를 포옹하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러왔다. 특히 공약 수혜주로 꼽히는 2차전지·태양광 등 친환경주에 외국인 자금이 쏠리면서 증시 상승을 이끈다. 조선·화학주도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친환경주의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9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 (788,000원 상승11000 -1.4%)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1.39%) 오른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538,000원 상승14000 -2.5%)도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6.61%) 오른 5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SDI는 장중 53만6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K이노베이션 (163,500원 상승3500 2.2%)은 1만2500원(8.83%) 오른 1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배터리 3사뿐만이 아니다. 에코프로비엠 (149,300원 상승3400 -2.2%)(4.87%), 천보 (172,200원 상승600 -0.3%)(3.78%), 엘앤에프 (44,950원 상승1150 -2.5%)(4.62%), 대한유화 (240,000원 상승7000 -2.8%)(4.01%) 등 2차전지 소재주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와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 가운데 양극재를, 천보는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한다. 대한유화는 2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를 생산한다.

양극재 생산공정 장비 업체 지분을 보유 중인 이아이디 (370원 상승4 1.1%)는 20% 넘게 오르고 있다.

태양광 테마주도 들썩인다. 오성첨단소재 (4,425원 상승185 -4.0%)신성이엔지 (3,740원 상승85 -2.2%)는 7% 넘게 상승 중이고, 한화솔루션 (48,900원 상승500 -1.0%), OCI (69,000원 상승200 0.3%) 에스에너지 (8,160원 상승130 -1.6%) 등은 4~5%대 강세다. 풍력테마주인 태웅 (14,750원 상승200 -1.3%), 씨에스베어링 (30,850원 상승1150 -3.6%), 씨에스윈드 (125,500원 상승2500 -1.9%)도 6%대 강세다.

2차전지·태양광·풍력주의 강세는 바이든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 영향이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 '매직넘버'(당선 기준선) 270명을 넘으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친환경 사업 관련주는 바이든 후보 당선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꼽혀왔다. 그는 대통령 당선 시 향후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전력부문 탄소배출 2035년 제로 △캘리포니아식 연비규제 △친환경차 산업 집중 투자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LNG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LNG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조선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한해운 (3,085원 상승100 -3.1%)(22.09%), HMM (12,800원 상승250 -1.9%)(16.10%), 현대미포조선 (47,900원 상승2400 5.3%)(8.67%) 등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상반기 코로나19로 밀렸던 물동량이 몰리면서 운임이 오른 영향이 크지만, 바이든 당선에 따른 투자 심리도 있다는 평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도 경기부양책을 바탕으로 제조업 경기전망이 나아지면서 물동량 상승으로 조선 발주 시장도 개선될 수 있다는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 업종도 강세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화학업종지수는 현재 각각 2%대 상승세다. 바이오디젤 제조 전문업체인 제이씨케미칼 (7,070원 상승390 -5.2%)은 친환경 연료 수혜주로 꼽히며 14%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가운데 친환경주의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업종의 강세가 '반짝' 테마에 그치기보다 추세로 이어질 경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주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며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294억원을, 코스닥에서 63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지난 5~6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9361억원을 순매수했는데, LG화학(4669억원)과 삼성SDI(2054억원)만 합쳐 6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OCI (69,000원 상승200 0.3%)(136억원), 씨에스윈드 (125,500원 상승2500 -1.9%)(105억원), 대한유화 (240,000원 상승7000 -2.8%)(72억원), 두산퓨얼셀 (47,500원 상승600 1.3%)(64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42,900원 상승1000 -2.3%)(38억원}, 엘앤에프 (44,950원 상승1150 -2.5%)(35억원), 유니슨 (5,460원 상승160 -2.9%)(28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뚜렷한 성장 기대나 확실한 정책적 지원이 예상되는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LG화학을 중심으로 한 성장주, 친환경 정책 수혜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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