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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에 오른 증시, 백신에 더 오를까?…미 증시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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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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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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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코스피지수가 9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가 9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어 코로나19(COVID-19) 백신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도 전날 장중 연고점을 경신해 상승 랠리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예방율 90%의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기대감에 항공주 등 여행주가 급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17% 급등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코로나19 수혜주들이 많아 1.53%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NIAID(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백신의 유효성이 50∼60%만 돼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90%는 이를 훌쩍 넘어서는 기대 밖 성과다.

화이자는 현재 2개월 간의 안정성 데이터도 확보 중이다. 이 데이터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될 경우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이자 주가는 이날 7.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백신개발 기대감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뉴욕 증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경기민감 가치주로 압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 팀장도 "일반인에게까지 백신이 투입되려면 제조, 유통의 문제를 해결해야 해 내년 말께가 돼야 한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정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만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언택트 관련 종목에서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는데, 일부 종목이 코스피지수 시총 상위에 포진돼 있어 지수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지수 및 업종이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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