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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어 日가는 김진표 "지도자의 진지한 사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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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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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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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연맹 소속 의원들과 일본을 찾는다. 8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정원장에 이어 주요 정치인이 방일하면서 양국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진지한 사과"가 해법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아사히신문은 9~10일 김진표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한·일 관계를 풀어야 한다면서 내년 도쿄올림픽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과거사 때문에 양국 젊은이와 미래 세대가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양국의 '정치적 결단'을 제시하면서도 상처를 치유할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진표 의원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해 "사법 판단에 개입하면 혼란이 생긴다"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경제 문제(일본의 수출규제) 등이 포함된 패키지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일본 측에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고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국 국민이 받은 정신적 상처에 대한 사과"라면서 배상이 핵심 문제가 아니라는 뜻을 보이고, "일본 정치 지도자의 진지한 사죄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위안부합의에 대해서는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6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선출된 김진표 의원은 오는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과 만날 예정이다.

김 의원에 앞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지난 8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양국 문제를 논의했으며, 현지 매체는 10일 박 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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