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보며 치얼스~" BGF그룹 특강·회식 랜선 소통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BGF 문화다방에서 강사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와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GF그룹

BGF (3,735원 ▲5 +0.13%)그룹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임직원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온택트 치얼업(Cheer 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GF그룹은 그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사(名士) 초대 특강, 오감충전데이, 사내 동호회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

신설된 BGF 온택트 Cheer up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활용한 랜선 모임으로 기획됐다. 사내 소통 활동이 중단된 지 반년 만이다.

BGF 그룹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문화 체험인 BGF 문화다방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로 와인 테이스팅, 가죽 공예, 북 콘서트, 다문화 음식, 목공예 DIY 등 매월 임직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다음 주제가 결정된다.

현장 강의와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하기 위해 화상 접속을 위한 노트북 외에도 수강에 필요한 각종 준비물 키트를 개별 제공한다.

이달 중순에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랜선 회식 ‘BGF 문화의 밤’도 진행한다. BGF 문화의 밤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을 받지 못한 올해 7월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동기애를 나누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온라인 회식 자리를 지원해 그간의 회포를 풀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염규열 BGF 조직문화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기업의 조직 경영도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내외부 상황과 임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시도들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